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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세기 말, 현재 말레이시아를 이루는 지역은 활기찬 무역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였습니다. 그러나 번영 뒤에는 치열한 권력 다툼이 숨겨져 있었습니다. 당시 동남아시아 해상 무역을 장악하려는 두 강대한 세력, 싱가사리 왕국과 스리비자야 제국은 마라위 해협 지배권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였습니 …

13세기 에티오피아는 흥미로운 변화를 맞이했다. 아주 거대한 언덕 위에 자리한 아부네에서 쿠아테리 왕조가 건국되었고, 이는 에티오피아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. 쿠아테리는 과거 악센 전통을 지키던 일족으로부터 떠나 독립적인 정권을 수립했다. 그들은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에티오 …

2세기,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자리한 나이지리아에서는 고대 왕국들 간의 권력 다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은 지역 사회를 강타하여 수많은 민족들이 그들의 고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. 그 중에서도 아이그보족은 2세기경에 대규모 이주를 시작하며 나이지리아 역사의 중요한 전환 …

13세기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사건 중 하나인 말라카 왕국의 건국은 단순한 국가 창설이 아닌, 당시 동남아시아 전체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. 말라카는 현재 말레이시아 남부에 위치하며, 스트레이츠 오브 멜라카라는 중요한 해상 교역로가 바로 이곳을 지나갔습니다. 1400년경, 파르메 …

14세기, 러시아는 현재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하여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. 이 시기에 루스 공국들은 서로 경쟁하며 영토를 확장하고자 노력했습니다. 그러나 이러한 경쟁은 단순한 정치적 야망만이 아닌, 유럽과 동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로를 장악하려는 욕심도 내포하고 있었 …

2nd century Brazil. A time shrouded in mystery, when vast indigenous empires flourished amidst the emerald embrace of the Amazon. Imagine a world where jaguars …

11세기, 아메리카 대륙은 아직 유럽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땅이었다. 그러나 곧 이 고요한 세상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. 바로 포르투갈 제국이라는 새로운 강자가 들어오면서 브라질 역사는 전환점에 서게 된 것이다. 그리고 이 시기에 발생한 ‘투피 마르 봉기’ …

4세기 중반, 에티오피아는 지금까지 숭배해 온 다신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앙으로 나아가게 된다. 이러한 변화는 당시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하며 시작되었다. 로마 제국의 강력한 영향력은 에티오피아에까지 미쳐, …

2014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FIFA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 대회를 넘어 사회, 정치,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. 축구 열정으로 휩싸인 브라질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대회는 예상치 못한 문제들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. 이러한 문제들은 브라질 사회의 내재된 구 …

1485년, 일본 아즈치-모모야마 시대에 일어난 임사대장 이구의 난은 일본 역사상 특이한 사건입니다. 당시 세가들의 정권 다툼이 심화되고 있었던 가운데, 조정의 실력자였던 이구는 무력을 동원하여 개혁을 추진하려 한 점에서 다른 고대 신분제 사회와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. …